경제

금리란 무엇인가? 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차이

에듀밸류 2025. 4. 1. 03:00

경제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금리입니다.
"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다."
"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부담이 커졌다."

이처럼 금리는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금리의 개념, 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차이,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금리란?

 

금리(Interest Rate)란 돈을 빌릴 때 지급해야 하는 대가입니다.
쉽게 말해,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내야 하는 이자율이 바로 금리입니다.

🔹 예를 들어

  • 은행에서 1억 원을 빌리고 연 금리가 5%라면, 1년 후 5백만 원의 이자를 내야 합니다.
  • 반대로, 은행에 1억 원을 예금하면 연 5%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금리는 경제의 혈액순환과 같아,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.

 

2. 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차이

금리는 크게 기준금리와 시중금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① 기준금리란? (정책금리)

기준금리(Base Rate)는 중앙은행(한국은행)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는 금리입니다.
즉,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로,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.

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이유

  • 경기 침체 시 → 금리를 낮춰 돈이 잘 돌게 유도
  • 인플레이션 심할 때 → 금리를 높여 물가 안정

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며, 한국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.

 

② 시중금리란? (시장금리, 대출금리, 예금금리)

시중금리(Market Interest Rate)는 은행, 금융기관에서 실제 적용하는 금리입니다.
즉, 우리가 예금할 때 받는 금리, 대출할 때 내는 금리 등이 모두 시중금리에 포함됩니다.

✅ 시중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되지만,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📌 기준금리 vs. 시중금리 차이점 정리

구분기준금리시중금리
결정 주체 한국은행 시중은행(국민은행, 신한은행 등)
목적 경제 안정 및 조절 예금·대출 상품 운영
변동 요인 경제 상황, 물가 기준금리, 금융기관 정책
예시 한국은행 기준금리 3.5% 주택담보대출 금리 4.8%

 

3.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

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입니다.

① 금리 인상(기준금리 상승)의 영향

금리가 오르면 대출 부담이 커지고 소비가 줄어듭니다.

이자 부담 증가 → 가계, 기업의 대출 상환 부담 증가
소비 감소 → 자동차, 부동산, 가전제품 같은 고가 소비가 줄어듦
부동산 시장 위축 → 대출이자 부담으로 인해 주택 구매 감소
물가 안정 → 소비가 줄면서 물가 상승 억제

📌 금리 인상 시 누가 유리할까?

  • 예금자 → 은행 금리가 올라 예금 이자가 증가
  • 대출자 → 부담 증가, 대출이자 상승

 

② 금리 인하(기준금리 하락)의 영향

 

금리가 내려가면 돈을 빌리기가 쉬워지고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집니다.

대출 부담 감소 →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이 쉬워짐
소비 증가 → 자동차, 부동산 등 대출로 구매하는 소비 증가
부동산 활성화 →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이 활발해짐
물가 상승 가능성 → 돈이 많이 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

📌 금리 인하 시 누가 유리할까?

  • 대출자 → 이자 부담이 줄어 유리
  • 예금자 → 예금 이자가 낮아 불리

 

4. 한국은행이 금리를 조정하는 이유

 

📌 한국은행은 왜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까?

 

① 경기 부양 → 금리 인하
경기가 침체될 때 금리를 낮추면 대출이 쉬워지고 소비·투자가 증가해 경제가 활성화됩니다.

② 물가 안정 → 금리 인상
물가가 너무 오르면 금리를 올려 소비를 줄이고 물가를 안정시킵니다.

 

📌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예시

  • 2020년 코로나19 → 경제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0.5%까지 인하
  • 2022년 인플레이션 급등 →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3.5%까지 인상

📌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의 관계

  •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따라 올릴 가능성이 큼
  • 금리 차이가 크면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 환율이 급등할 수 있음

 

5. 결론: 금리는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열쇠

 

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를 조절하는 핵심 도구입니다.

기준금리 →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정책 금리
시중금리 → 은행에서 실제 적용하는 예금·대출 금리

금리 상승 → 대출 부담 증가, 소비·투자 감소, 물가 안정
금리 하락 → 대출 부담 감소, 소비·투자 증가, 물가 상승 가능

💡 따라서, 금리 변동을 이해하면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금융생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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